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는 장애인 재활 관련 단체 3곳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킨텍스는 이에 따라 9월 3-6일 킨텍스가 주관해 고령(실버) 친화 산업 분야를 전시하는 '시니어 엑스포'에 장애인 재활 보조기기 등을 추가해 '시니어&장애인 엑스포(SENDEX 2008)'로 명칭을 바꿔 개최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가한 단체는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 (재)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등 3곳이다.

  킨텍스와 이들 장애인 단체는 앞으로 상호 정보제공, 홍보,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단체는 우선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그동안 별도로 열어 오던 한-유럽 국제 보조기구 심포지엄과 보조기구 공모전 등을 동시에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킨텍스 김인식 대표는 "사회적인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 관련 산업을 통합, 전시해 세계 흐름에 발맞춰 가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더욱 다양한 통합을 추진해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