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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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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대웅
 조회 :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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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독립영화 상영회를 알려드립니다.
많이 보러 오세요~ ^^*
진 주 상영회 : 영화만나기, 영화로 만나기
일 시: 12월 27일, 저녁 7시
장 소: 사운드 가든 (경상대 후문)
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14탄!
"그래도...메리크리스마스"
올해의 마지막 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정기상영회는 카페에서 만나는 멜로 열전을 준비했습니다.
그가 없이, 그녀 없이....그 어떤것으로도 위로받지 못하는 밤,
당신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요..
여기 다섯편의 외로운 멜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소녀를 향한 다른 한 소녀의 고백, 소포와 함께 배달된 그와의 추억들, 열병처럼 지독한 그리움을 앓는 한 남자의 기다림, 행복했던 기억과 날카로운 상처, 새로운 만남들...
다섯편의 짧은 이야기는 아직 이별과 그리움 속에 살고 있는 지금 당신의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혼자라서 외로우신 분들, 함께 있어도 외로우신 분들, 혼자있지만 외롭지 않은척(!) 하시는 분들...
모두가 외로운 달 12월, 전국의 대안문화공간에서 아직 그리움 속에서 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주 최 : 독립영상미디어센터 진주, 사운드가든
후 원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문 의 : 독립영상미디어센터 진주 (010-8528-9470) http://cafe.daum.net/imjinju
사운드가든 http://soundgarden.cyworld.com
*상영회 트레일러 보기! http://www.cyworld.com/kifv
(한국독립영화협회 미니홈피 동영상을 클릭!)
[상영작안내]
< 여우비 >
김명화｜2006｜35mm｜color｜8'21"
[시놉시스]
어느 낡은 한옥 촌 삼거리 슈퍼 앞, 바람 한 점 없는 오후.
다미가 슈퍼 앞에서 환타를 마시고 있는 동안, 어디선가 나타난 해리가 돌담 벽을 따라 종이를 붙이기 시작한다. 그 종이에는 “병욱아! 사랑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그런데 다미는 해리가 붙여놓은 종이를 하나씩 떼어버리기 시작하고, 마지막 장까지 붙인 해리가 뿌듯한 마음에 돌아서보니 벽은 텅 비어있다. 당황한 해리가 투정을 부릴 찰나, 다미는 해리에게 잊지 못할 고백을 하는데....
[연출의도]
성장의 멈춤은 죽음에 이르러 비로소 끝이 난다고 여겨진다.
성장의 방법은 분명 여러 가지로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건을 통해 - 그 사건이 비록 소소하더라도 - 어느 순간 부쩍 변화된 자신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매번 인식할 순 없지만, 인생에서 그러한 순간들은 작게는 시원한 바람처럼 혹은 커다란 폭풍처럼 다가온다. <여우비>는 성장하고 있는 두 아이들의 감정적인 측면을 포착하여 그 순간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 비노, 달리자 >
홍동명｜2007｜HD｜color｜15'24"
[시놉시스]
주인공 남희는 오랫동안 사귀고 동거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 어느 날 과외하러 갔다가 여고생인 소영이에게 한눈에 호감을 느낀다. 남자친구가 준 곰인형과 똑같은 곰인형을 소영이에게서 받아 온 남희. 미안한 마음에, 혹은 다른 마음에 돌려주러 갔다가 얼떨결에 오토바이 레이싱 한판 벌이게 된다.
[연출의도]
한강다리들을 비롯하여 서울의 야경이 너무 예뻐졌다. 그렇다고 분위기까지 이뻐진 건 아니다. 이쁘지만 뭔가 휑휑한 서울의 야경과 한강다리. 그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하고 싶었다.
< 열대병 >
여재민｜2007｜HD｜color｜22'
[시놉시스]
더 없이 더운 여름날, 더운 공기와 군복이 일병 인호
무겁게 내리누른다.
사진병인 인호는 부사관과 함께 부대인근의 소도시로 공영을 나온다.
얼마 전부터 연락이 끊긴 여자친구는 멀리 있고 볼 수 없지만 인호의 마음은 그렇지가 못하다.
[연출의도]
그리움과 욕망에 관해... 순수한 욕망이란 무엇일까?
< 나를 떠나지 말아요 >
신이수｜2006｜DV｜b&w, color｜22'40"
[시놉시스]
윤주와 형근은 동거하는 연인이다. 형근이는 옛날 여자친구 우정이를 만난다. 둘은 시시하게 헤어졌다. 둘은 다시 시시하게 헤어진다. 윤주는 이상한 남자랑 영화를 본다. 둘은 술도 마시고 잠도 잔다. 윤주와 형근은 서로의 공간에서 예감을 갖게 된다. 둘은 헤어진다.
[연출의도]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게 될 때까지, 어쨌든 유령에 쫓기듯 그 기억들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
< 죠니는 거기 있어 >
윤미영｜2007｜DV｜color｜18'30"
[시놉시스]
여름, 그에게서 택배가 도착한다.
나라는 문득 죠니가 그리워진다.
[연출의도]
우리들의 가슴속엔 항상 죠니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찾을 수는 없다. 적어도 문득 그것이 치밀어 오르기 전까진.
찾아오시는 길
경상대학교 후문에서 우회전, 명문고시서점 2층
** 상영회의 입장료는 2,000 / 음료는 자율적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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