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서 제가쓴걸 퍼온거라 반말인거 감안해서봐주시기바랍니다.

말도많고 탈도많은 김지영 

까더라도 보고까야겠단생각가지고 혼자 퇴근하고 한편때렸다.

결론부터말하면 진짜 존나 재미없고 열만받는다. 

난 소설을안봤다. 근데 소설본사람들이 하나같이얘기하더라 영화는 순화한거라고 

ㅅㅂ 도데체 소설은 어느정도지?? 이게순한거면 소설은 우라늄 한곳에모아놓고 폭발시킨정도인가 싶었다.

진짜 선입견 빼고 보려고 노력했다.

근데 열만받고왔다.

 극중 공유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 심지어 지나가는 엑스트라 포함 남존여비의 혜택을 당연시하게받고 남자로써 성차별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그쪽'진영에서 소위 말하는 한남충 쓰레기들처럼 나온다. 

 진짜 공유를 제외한 나머지 남자배우들의 대사들은 남자인내가봐도 저건 쓰레기같네 하는 말들뿐이다.

 이 세계관에서 남자는 다 쓰레기로나온다. 

 게중 압권인것은 바로 '몰카범'과 '몰카를 돌려보는 동료들'이다.

 정유미 전직장 사내에서 일하는 직원중 하나가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하는데 그걸로 유출된 동영상을 다른 동료들이 인터넷에서보고 신고는
 커녕남자직원끼리 돌려보고있다는 설정이다. ㅋㅋㅋㅋㅋ 실소와 빡이 같이치더라.

그냥 이런사건뿐아니라 그냥 애데리고 카페에온 정유미보고 맘충 ㅉㅉ 거리는남자들, 아들이최고만외치는 아빠, 그걸당연시여기는 동생,
 강간미수에그친 남학생, 대놓고 성차별적인발언을하는 직장상사, 몰카범, 몰카돌려보는직장동료들, 성관련교육을받고 이런걸왜하냐고짜증내는 공유 직장동료들, 그리고 존나 대놓고빌런짓하는 시어머니, 정유미동생만챙기는 고모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반해 김지영 엄마를제외한 김지영 나이또래에 여성들은 굉장히 영웅스럽게 그려진다.

대놓고 여성차별적인 발언에 대드는 워킹맘팀장 고모든 아빠든 여성차별적인말을하면 따박따박 따지고 동생가르치는 선생님직업을가진 

정유미 언니 

처음에 김지영이 뭐 빙의되고 정신병걸리는 설정이 존나 오바스럽다고생각했는데 보면볼수록 저세계관에서살면 정신병걸릴수밖에없겠다라고 생각이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걍 현실세계에 5%도 될까말까한 남자상을 김지영 세계관에선 95%를 차지한다 나머지 5%가 공유

극중에서 공유는 엄청 착하고 자상하고 영화에서 다른남자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남자로 그려지는데 

난 그것마저도 특별하다고 느끼질않았다.

왜냐면 나도 결혼하면 당연히 공유처럼해야된다고 생각했고 기혼자친구들은 공유처럼 아니 그이상으로 살고있기때문이다.  

적어도 90~91년생 내나이또래들은 그렇다.

사건 하나하나를보면 뭐 그럴수도있고 한번쯤보기도했고 듣기도했을법한 일들이지만 그걸 김지영이 다겪는다는말이다.

다 ~~~빼고 영화자체가 재밌느냐?? 아니 전혀 개 씹노잼그이상그이하도아니다. 

이영화는 잘못됐다 남녀의갈등을 통합하고싶으면 이런식으로 남성을 쓰레기만들면서 여성의 부당함을 말하면 안됐었다. 

적어도 남성이저지르는 성차별적인행동을 얘기하고싶으면서 여성의 부당함을 말하고싶으면

 남성들이 겪는 고충을 같이얘기하면서 대화를 이끌어갔어야됐다. 

어느정도 남성의 공감대를 이끌어가야되는데 극중 남성캐릭터 누구하나도 91년생인 나로써는 이입이안되니 김지영이 겪는 고통도 과연 

실제 현실세계에서도 많이 존재할까 ?? 하는 생각뿐이다. 

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