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82045

아직 감상하지 않은 '아이 엠 마더'랑 완전 헷깔리는 제목과

미녀 배우 로즈 번이 각본을 썼다해서 궁금증에 감상했네요

대충 스토리는 인류가 전멸한 미래시대에 로봇 손에서 태어나고 길러지고 교육받은 소녀가 

로봇과 단 둘이 기지에 사는데 어느날 전멸한줄 알았던 인간 여자가 기지로 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포스터만 보고 주댕이만 까는 독립 영화 수준인줄 알았는데 감상하다보니까 

세트나 cg나 로봇 군단이나 퀄리티가 상당한게 어? 돈 좀 들었겠네란 생각이 들었고

조용히 시작해서 점점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스타일로

'곡성'에서 후반부에 과연 황정민이 귀신인가 천우희가 귀신인가하는 부분에서 느꼈던 짜릿함이 백점이라면 

본 작품은 과연 로봇이 선인가 여자가 선인가하는 부분에서 느꼈던 짜릿함은 70점정도 줄수있겠네요

끝부분이 약간 흐지부지하고 임팩트가 약해서 기승전전 느낌을 주는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동안 본 넷플릭스 관련 영상물중 드라마,영화 통틀어서 제일 재밌게 감상했네요

로즈 번[1979년생]이 마더의 목소리역을 맡았는데 목소리가 이쁘진 않지만 차분한 톤이 맘에 들었고

소녀역에 클라라 루고르[1997년생]는 특이하게 국적이 덴마크인데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다소곳한 매력이 있는데다 연기도 수준급이었고

힐러리 스웽크[1974년생]가 미스 캐스팅인게 누가 선인지 관객이 판가름하는게 

재미인 영환데 적당하게 중간 외모를 가진 애를 캐스팅해야지 

너무 악독하게 생겨서 그냥 바로 나쁜 년으로 보이는데

아직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감상 안 해서 얘 매력을 모르겠는데 조만간 감상해야겠네요

영화가 볼만하면 보통 주위에 권하는데 오늘 선배한테 추천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