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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20일 개최…올해 주제는 ‘지적장애’
심포지엄, 연극, 체험놀이터, 극장길 콘서트 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8-25 16:31:17
장애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축제인 ‘제6회 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대방동에 소재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어린이문화예술학교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장애어린이축제’는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어린이들의 지적, 심리적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축제다. 매년 하나의 장애유형을 주제로 정해 축제를 여는데 올해의 주제는 지적장애다.
행사는 19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어린이문화예술학교 홈페이지(www.kccac.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iarts@chol.com)이나 팩스(02-223-44030)로 제출하면 된다.
▲심포지엄=19일 오전 11시 4층 회의실에서는 ‘지적장애어린이의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장애아동의 문화예술교육 수준을 짚어보고, 지적장애어린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2부터는 4층 아트컬리지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적장애어린이의 성교육 교수법’ 강의가 진행된다. 장애인 전문 성교육 강사인 허육선회씨가 강의를 맡았다.
▲문화공연=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됐다. 넌버벌 타악 'Whool'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극 ‘엄마, 난(극단놀이터)’,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인형극 ‘줄인형콘서트(현대인형극회)’, 장애인식교육극 ‘안내견, 봄이(아타)’, 아프리카그럼 워크숍 ‘쿰바야’, 연극워크숍 ‘플레이백 씨어터’, 성추행예방극(아타)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1층 로비 작은 극장에서는 마임극(현대철), 일본인형극(일본공연팀), 마림바연주(함문경), 힙합댄스(런피플) 등의 공연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체험놀이터=다양한 감각을 익히기 위한 체험놀이터도 운영된다. OHP필름 놀이를 하는 ‘빛 놀이터’, 악기를 연주해보는 ‘소리놀이터’, 그림 그리기를 통해 시각적 감각을 익히는 ‘색깔놀이터’, 저글링 게임을 하는 ‘물체놀이터’, 손가락 인형놀이를 하는 ‘인형놀이터’ 등 5가지 체험놀이터가 운영된다.
▲극장길 콘서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극장길콘서트’에서는 전문예술인과 장애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론의 강원래, 한손 마술사 조성진, 한국 요요챔피언 ‘요엔조이’, 장애어린이합창단 ‘에반젤리’, 넌버벌 난타 ‘포장마차’, 장애청소년 풍물패 ‘해맑음’, 수색 초등학교 어린이벨리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문의: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축제사무국 전화 02-2234-4032 팩스 02-2234-4030
주원희 기자 ( jwh@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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