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조서비스 내년 예산 143억 삭감
장애인단체, 이원복 의원 사무실 점거농성
한나라당측이 주도해서 예산 삭감 자행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7-11-20 22:00:05


▲활동보조서비스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장애인단체들에 의해 사무실 점거농성을 당한 한나라당 이원복 의원 홈페이지.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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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린 제269회 정기국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제2차 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조정소위원회에서 내년도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전해지자 장애인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서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포함된 활동보조서비스 예산은 749억7,800만원 중에서 약 143억원이 삭감된 것으로 전해지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장애인들은 20일 한나라당 이원복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했다.

인천 남동구 출신 국회의원인 이 의원은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역할을 맡고 있다. 장애인단체 회원들은 20일 9시50분 현재 이 의원의 인천 남동구 지역구 사무실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동시에 점거하며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예산을 삭감한 것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 중이다.

장애인단체 소식통에 따르면 장애인계의 반발이 일자 한나라당측은 내년도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예산을 삭감하려는 이유에 대해 전문위원들의 분석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조정소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이원복 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김양수, 박종근, 엄호성, 이병석 의원이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는 변재일, 김종률, 신학용, 채일병, 한병도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에서는 강기갑 의원이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소위원장은 대통합민주신당 원혜영 의원이 맡고 있다.

허~~참  활보예산이 줄다니 이게 왠말이야..
그럼! 큰일인데 아직도 어렵게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얼마나 많은데
우리도 짐싸들고 가야 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