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채용시험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는 특히 공채자 임용대기, 직제개편으로 인한 정원감소 등 신규채용이 어려운 상황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통합 및 공직내 균형인사 차원에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7, 9급 시험의 장애인 합격자는 532명. 이중 중증장애인은 50명(9.4%)으로 임용비율은 낮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채용시험을 실시했다.

올해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은 교육인적자원부 등 20개 기관에서 총 24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공직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하여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업무수행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