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등록/발행일: 2009.07.06 16:06 )

이달부터 장애인용 관광버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한벗재단은 오는 8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 본청 앞마당에서 장애인용 관광버스 축하 시승식을 개최하고, 운행에 들어간다. 이 특수버스는 장애인, 노인 등의 관광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개조됐다. 그동안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은 보조인의 등에 업혀 일반광광버스에 승하차하거나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대형버스가 없어 여려 대에 나누어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제작된 특수버스에는 전동휠체어 10~13대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어 이동편의는 물론 장애인들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버스는 가변식 좌석을 설치해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기관이나 단체는 실비로 대여할 수 있다. 문의(02)702-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