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6.2지방선거에서 장애인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보조서비스 시간 지원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으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1,000명에게 활동보조 서비스 1시간 단가에 해당하는 8,000원을 지원해주는 것.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선승연 정책기획팀장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장애인이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투표하는 등의 시간을 활동보조서비스 시간에서 쓰기엔, 장애인에게 주어진 활동보조서비스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원되는 시간으로 편안하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고안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선 팀장은 "신청접수를 위해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가 쇄도하는 등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원래 계획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아지면, 우리 측에서 더 지원할 생각"이라며 "결과가 좋으면 추후 선거 때도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활동보조서비스 시간 지원 사업'은 28일 오후 6시 이메일(if1580@hanmail.net
)로 접수를 받고 있다. 활동보조서비스 1시간 비용인 8,000원은 오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서 양식 및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www.kofod.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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