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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12:16:41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오는 2012년까지 추진될 '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에 7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위해 정부, 학교, 사회 전체가 '다함께'하는 특수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제3차 5개년 계획은 관련부처가 '다함께' 협력해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무상교육과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중앙 단위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지역별로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의료기관이 협력해 장애를 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기관으로 연계함으로써 무상교육을 영아기부터 제공한다.
이를 위해 만6세미만 모든 영유아에 대해 예방접종 시기에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의 결과를 활용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도 선별검사를 실시해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2010년부터 실시하게 되는 장애유아에 대한 의무교육은 부모의 편의를 고려해 교육적 요건을 갖춘 보육시설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게 보건복지가족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도 학교 졸업 후 안정으로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평생교육, 직업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교사, 학부모가 '다함께' 장애학생 교육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7만1484명 중 4만8084명이 일반유치원 및 일반학교에 통합돼 있으나 이들을 담당하는 교사 3만7620명 중 15%인 5718명만이 60시간 이상의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받았다.
2012년까지 통합학급 담당교사 전체가 온·오프라인 연수를 통해 60시간 이상 특수교육 연수를 받도록 하여 장애학생이 일반학급에서도 적절히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09년 신입생부터 교사가 되고자 하는 모든 대학생은 2학점 이상 필수적으로 특수교육 과목을 이수하도록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고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혼자 지내지 않도록 방과후학교 및 방학프로그램을 전국 149개 특수학교와 180개 지역교육청별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도 마음껏 공부하고 뛰놀 수 있는 차별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민과 민간기업도 적극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사회단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자료개발․보급, 통합교육 우수기관 발굴․홍보 등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교과부는 지역사회의 산업체를 활용하는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지난해 5개 학교에서 2012년에는 고등부가 설치된 130개 모든 특수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신규사업(5057억원)과 기존사업(7조2135억원)을 합해 5년간 총 7조7192억원으로 추산된다. 2007년 1조1453억원이었던 특수교육 예산이 2012년에는 1조8132억원이 될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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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251217063126&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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