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정신 건강 미술제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은 누가만들어낸것인가?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은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일까? 사회가 우리에게 만들어 준 것일까?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같은 정신장애, 정신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그들의 내면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경기도 정신보건사업단이 주최하는 정신건강미술제, ‘정신, 그 내면의 세계’가 5월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경기도 각 지역의 정신장애인들이 정신장애로부터 회복되는 과정에서 그려낸 창조적인 작품들로 그들의 창의력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은 물론 그들의 내면세계를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아도 다양한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미술제를 접하는 사람들의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미술제와 함께 신동근 강사의 정신건강 강좌 ‘예술, 창조성, 그리고 정신세계’도 열려서 정신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정신건강미술제는 지난 5월 4일 수원시를 시작으로 열렸으며, 6월18일까지 의정부시와 부천시, 용인시에서 차례로 열린다.

황재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