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없는 도시 만든다.

유니버설 디자인도시

 도시전역을 장애인을 배려하는 도시로 조성

 모든 매표소나 판매기, 음료대 등은 휄체어를 탄 채 접근이 가능하도록 활동공간을 확보하고 높이는 바닥으로부터 70～90㎝로 하고 하부는 무릎이 들어갈 수 있도록 깊이 4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대전광역시가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살기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도시 구조물, 시설물 등 모든 사람이 편하게 사용하고 활동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완비된 도시를 조성한다는 것.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유니버설 도시 디자인 연차별 로드맵 및 메뉴얼을 수립해 건축물, 도로, 공원, 공공교통시설 등 모든 생활시설의 장애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시작으로 각종 시설물 설치, 공사 추진시 구상, 설계단계부터 메뉴얼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올해 1단계로 메뉴얼 제작 보급과 함께 내년까지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로 내년부터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가 실시하고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를 확산하면서 내년 5월경 10만㎡ 이상의 구역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거리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재화 기자